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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들

발렌타인에서 온 선물


오늘 집에 들어오는 길에 선물을 받았습니다.

무엇일까요? 

네!

발렌타인에서 보낸 주신 선물입니다.

8월 어느날 이웃님 이벤트 소식을 접하고 응모했던

발렌타인에서 주최하는 행사 

Timeless Classic Concert 이벤트 

이벤트 관련 포스트 바로가기


9월 2일 예정이었던 공연이 비가 오는 바람에 한번 연기되었고

또 다시 일정을 잡은 9월8일

그날도 그만...

공연하기로 했던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가

계속된 장마로 인하여 팔담된 방류와 해수면 상승이 작용하여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서 행사가 취소되게 되었습니다.

 

행사 취소 과정에서 보여준 발렌타인 행사 담당자님의 성의 있는 조치는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행사장에서 느꼈을 감동보다 더 발렌타인에 대한 믿음이 높아졌답니다.

메일을 보내시고 메일을 받았는지 문자를 보냈으며,

 확인 전화를 개별적으로 모두 하신 듯 하였습니다.

그것도 두차례나 취소 결정나는 새벽과 공연 당일! (물론 전화는 당일 낮에 하셨습니다. )

한분도 연락받지 못하고 공연장으로 헛걸음하는 일 없게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공연 취소하게 된것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작은 선물을 보내주신다는 연락을 주시더군요.

그리고 추석 연휴로 배송이 늦어진다는 안내 전화와

발송하였다는 확인 전화까지 왠지 특별 대우받는 느낌!

사실 갑자기 공연 취소가 되었다는 것에 대한 실망감은 이런 과정에서 완전히 사라졌답니다.

공연에 오기로 한 다른 일행 몫까지 2 세트를 보내 주셨습니다.


봉투 속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발렌타인 17년, 편지 , USB


 

 

편지와 발렌타인 안내

 

발렌타인 영상이 담긴 USB

 

 

 17년 발렌타인
 

 이렇게 발렌타인에서 보내 준 선물이랍니다.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로 가을로 성큼 왔는데...
오랜만에 옆지기와 술 한잔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