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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들

셀프도배 방법- 혼자도배하기

셀프도배 방법 - 혼자도배하기

 

 

요즘 열심히 셀프도배 중이랍니다.

 

빈집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살다가 하는거라..

한쪽 가구 옮기고 먼지 닦고... 도배하고... 마르면 걸레받이 붙이고...

다시 가구 옮기고 정리하고 다른쪽 벽 가구 옮기고.. 반복중이네요.

 

그래서, 거실과, 부엌 혼자도배하기 기간이 오래걸린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 식사 준비해주고 챙기고...

그래도 일꾼들 부르고... 시간내에 짐들 옮겨두고 도배 부탁하는 것 보다 나아요.

제 페이스대로 일을 진행하고... 돈도 절약하고.. 집안이 제손에서 깨끗하게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아요.

 

 

 

 

 

 

 

아이들이 많으니.. 손때가 묻고 낙서에...일부 찢어진 곳도 있답니다.

한마디로 험하죠. ㅋㅋ

 

그래도 살면서 도배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고 있다가 셀프도배를 시작했네요.

 

 

 

 

 

 

혼자도배하기에 많은 것이 필요하지는 않아요.

셀프도배를 자주 할 것도 아니고...

 있으면 빠르고 편하지만 없다고 도배를 못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벽지, 풀, 풀붓, 걸레받이 이렇게만 있으면 혼자도배하기 가능해요.

 

 

 

 

 

 

 

혼자도배하기 방법은... 일단 벽 길이만큼 벽지를 미리 여러장 잘라두면 편해요.

길이는 조금 넉넉하게 하는것이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실수가 적답니다.

길이가 길면 나중에 붙이면서 밑부분을 잘라주면 되거든요.

너무 벽길이 딱 맞추면 한장한장 자르다가 조금씩 줄어드는 경향도 있고..

윗부분을 조금 겹치게 하면 짧아지기도하고...

특히, 무늬있는 벽지는 무늬 크기만큼 여유를 두고 자르는 것이 좋아요.

전, 편하게 무늬 없는 벽지로 선택했어요. ^^

 

 

 

 

 

 

풀도 준비하고요.

 

 

 

 

 

 

 

못은 도배전에 빼주는 것이 편해요.

하지만, 전, 못 빼는것이 힘들어 그냥 했어요.

방법은 못 있는 부분은 칼로 살짝 찢어서 빼고 주변 벽지는 잘 붙여주면 마르고 나서 잘 안보여요. ^^

 

 

 

 

 

 

콘센트 주변도 껍질은 떼어준답니다.

이곳도 콘센트 중앙을 칼로 X자로 자른 후 가위로 조금씩 자르면서 주변을 정리해주는 방법으로 진행하면 된답니다.

 

 

벽지에 풀 바른 사진이 없네요.  혼자서 정신없이 진행하다보니... ㅠㅠ

 

풀은 윗부분 반쯤 바른 후 반으로 접어주고...

나머지 아래부부의 반도 풀을 바른 후 반접어주세요.

크게 한장을 들고 다니면 힘들고 여기저기 풀이 묻거든요.

 

5등분해서 위에 2부분 서로 접고 아래 2부분 서로 접고 그렇게 해서 붙이려는 벽으로 들고가서..

윗부분 접혀진 부분 펴서 천장부터 붙이면 된답니다.

 

위치를 잡고 위에서부터 마른 깨끗한수건으로 공기를 빼주면서 내려오면 된답니다.

기울기도 맞게 위치가 잘 잡히면 공기르 빼면서 내려온 후 아래쪽 접힌 부부을 펴면서 붙여내려가면 된답니다.

 

그리고 물수건으로 벽지 겹친부분으로 나온 풀을 닦아주면 한번쓱~닦아주면되요.

들뜨지 않게 잘 눌러주면서 나중에 풀자국도 나지 않게 된답니다.

 

 

 

 

낙서와 찢어진 부분의 셀프도배 후 모습이에요.

아래 사진은 텔레비전 뒷부분의 지저분했던 부분의 셀프도배 후 모습이에요.

 

 

 

 

 

 

처음에 이곳저곳 울고 울퉁불퉁해도 하루지나 마르면 다 펴진답니다.

벽지가 다 마르면 아랫부분에 걸레받이를 새로 해주면 깨끗하게 마무리 된답니다.

 

전 아직 부엌으로 연결된 부분을 다 못했어요.

혼자도배하기라 가구를 옮기고 정리하고 또 다시 옮기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거든요. ^^

 

그래도 이렇게 싹~ 도배하고 나니 마음이 개운하네요.

 

혼자도배하기, 처음 마음먹기가 어렵지...하면 요령이 생긴답니다.

처음 한, 두장 버릴 생각하면 더 마음이 편하고요. ^^

셀프도배 처음 시작하셨다면 벽지는 넉넉하게 준비하고, 합지로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