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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이야기

만화 - 선생님!

" 선생님! "


카와하라 카즈네

선생님!

고등학교 정말 꿈이 많고 가능성이 많은 시기이다.

무한한 가능성에 짓눌릴 것 같은 혼란의 시기!

그 고등학생 때 꿈꿔보기도 하는 선생님과의 사랑 이야기.

선생님과 제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많은 이야기 중 담담하게 물 흘러가듯 표현한 "선생님!"
 

이토 선생과 히비키의 이야기지만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각기 다른 3명의 고등학생이 그 황금시기를 어떻게 이겨 나가는지,

어떻게 각각 어른이 되는 문턱에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지,

이토와 히비키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 나간다.

세상에는 메구미와 나기사 같은 커풀도 있고,

코스케와 같은 감정도,

이토와 히비키의 사랑도 있다.

그리고 항상 선생님과의 사랑을 그린 만화는 두 주인공의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이토 선생님은 첫권에 제자와 선생의 사랑에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

그런 사랑은 힘든 사랑이고 또 쉽게 끝나버리기도 한다.

이 만화는 진지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사랑이 모든 것을 극복하는 사랑 지상주의도 아니다.

사랑이야기와 함께 우리 인생에도 극복해가야 할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을 조금은 알려준다.

그래서 난 이 만화가 좋다.

한번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1권과 20권을 다시 보니 그림체는 정말 많이 변했다.

유행하는 그림풍이 변해가기 때문이겠지만

1편의 어수선한듯한 그림체에서 점점 깔끔해졌다고 할까?

20권이나 되니 몇년에 걸쳐 조금씩 변한 그림체는 같은 만화가인가 의심 될 정도이다.

그림체에 편견이 있는 사람도 처음과 끝의 그림이 다르니 한번 읽어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