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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이야기

[순정만화추천] 오래되었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순정만화추천


[순정만화추천]
오래되었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순정만화추천  

 
"결혼적령기"

 
이케다 사토미

 

한동안 만화에 빠져 있었네요.

아주 오래된 만화중에 하나고... 별로 유명하지 않은 만화지만..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문득문득 떠오르는 만화랍니다.

 

그동안 다시 보고 싶어 이곳저곳 알아보아도 이미 절판되어서 구할수 없었는데요.

이번에 우연히 접하게 되었지요.

    

만화의 배경은 오래전으로 컴퓨터가 막 개발되어 대중화되기 전이랍니다.

끝부분에서 메일동호회가 나오기도 하지만요.

영화 "접속"에 나오는 시기쯤이라고 할까요?

 

주인공들의 생년월일이 1960년대로..

이들이 연애와 신혼생활을 하는 시기는 90년 초반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전화도 집전화만 있어 서로 약속이 어긋날수도 있고...

컴퓨터 개발업무를 하는 남자 주인공.

고지식하고 공부만 잘할뿐 일상생활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남주에게 딱인 직업지요.

 
지금은 프로그램 개발자라고 이런 캐릭터는 아니잖아요.



 

이들이 중매로 만나 결혼해서...

부모가 되는 과정까지...

여러가지 일상사를 잘 표현했다고 할까요.

 

2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결혼을 통해 겪는 여러가지 갈등과 화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은 언제나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나도 내 삶의 주인공으로 만화속과 똑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만화랍니다.

 

 

삶이 조금 지칠때 내 생활을 돌아보고 싶을 때

그 누군가의 결혼 생활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도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이 만화는 결혼생활중인 여성분들이 읽으면 잔잔한 감동을 느낄수 있답니다. ^^

 

  
 사노 미오코

 

비슷한 느낌이면서 성장기의 모습을 나타내는 만화로는

"내가 없는 낙원"을 추천해보고 싶네요.